부산 연산동 새청사 시대가 열린다.

부산시, 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 신청사가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는 중앙동
청사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11일부터 연산동 입주를 위해 마무리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2천6백73억원을 들여 지난 93년 12월말 착공에 들어간 신청사는
연제구 연산동 1000의 부지 2만3천여평에 지하3층 지상28층 연면적 3만5천
여평 규모다.

자치단체 청사로선 국내 최대규모이며 건물높이가 1백19.2m로 부산에서는
지상43층의 호텔롯데부산 등에 이어 3번째로 높다.

나란히 위치한 7층 연면적 4천4백여평 규모의 시의회 신청사와 16층
1만2천여평 규모의 부산경찰청 신청사를 합하면 연면적이 5만2천여평에
달한다.

부산시 신청사는 사무자동화, 정보통신 등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정보
빌딩으로 각 층이 국단위 대사무실로 개방된다.

12층과 13층에 2백46평 규모의 국제회의실이 들어서고 대강당(1층 2백87평)
대회의실(1층 1백30평), 종합상황실(15층 1백95평)도 갖추고 있다.

시민편의를 위해 청사 앞마당 5천3백20평에 시민광장, 동백광장, 파고라
등과 청사 뒷면 8천1백10평에는 녹음 등대광장, 어린이놀이터, 공연장,
잔디운동장 등이 각각 조성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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