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원음치클리닉 대표 이병원(35)씨와 가요클리닉 회원 4백여명이 22일
경제살리기운동에 써달라며 성금 45만6천원을 한국경제신문사에 보내왔다.

가요클리닉은 현대백화점(천호점) 미도파백화점(상계.순천점) 분당블루힐
백화점 대전삼성문화센터 등에 개설된 문화강좌로 음치교정 발성법훈련 등
노래를 통한 밝은 사회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가요클리닉을 이끌면서 CBS생활상담실 음치클리닉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이씨는 "IMF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근로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경제회생을 앞당기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