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자클럽(회장 이정욱)은 1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로 권오대 교수(51.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를 선정했다.

권교수는 서울대를 나와 미국 라이스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코넬대 통계물리.응용물리연구부, AT&T 벨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지난
86년부터 포항공대에서 재직하고 있다.

권교수는 미소한 전류로 작동이 가능한 마이크로 암페어(1백만분의1
암페어)급 반도체레이저를 세계 최초로 개발, 광컴퓨터및 광교환기 개발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