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대학 한국동창회(회장 조석래효성그룹 회장)는 10일 오후7시
호텔롯데 3층 사파이어룸에서 동창회 창립50주년을 기념하는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장에게
"자랑스러운 와세다인"상이 수여됐다.

또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 정인욱 강원산업 명예회장 신규식 전 국회의원 정일 메카트로닉스
회장 등에게 공로패가, 광복전에 중퇴한 동문 14명에게 모교 교우 회원증이
각각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조웅기 마론그룹 회장 정평섭 세방그룹 부회장 이재우
부국증권 회장 이강우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장명수 전북대 총장 신국주
전 동국대 총장 박재창 전 평남지사 오재현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장 등
각계 동문들이 참석했다.

<양윤모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