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 한만우회장(62).

한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상공회의소 15대에 이어 16대
회장직을 맡아 지역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지역상공인의 대부다.

최근 대전인력은행의 원장직을 맡은 한회장은 "고용불안 해소방안 마련과
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다.

한회장은 상공인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느라 바쁜와중에도 "장애자 먼저
실천 대전시협회장" "대전고법 민사조정위원회장" "특허법원대전유치범시민
실천모임 공동의장" 등 지역을 위하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선다.

특히 한회장은 최근 특허법원의 대전유치와 함께 현대전자의 대전첨단과학
산업단지 입주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지역발전에 없어서는 안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회장은 폭넓은 대외활동을 하면서도 최근 택솔 메시마 등 항암제를
잇따라 개발하는 등 자신의 회사를 항암제 전문제약회사로 키우는 기업인의
역량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한회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 기업이 활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기업들이 인력확충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대전=이계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