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절단사고로 국내 인터넷 접속지연 사태를 일으켰던 한.일간 해저
광케이블이 16일 완전 복구됐다.

한국통신은 지난 10일 일본 KDD의 해저케이블 수리선박이 부산에서 62km 떨
어진 장애발생 지점에 출동,이날 저인망 어선의 돛에 걸려 훼손된 아시아.태
평양통신케이블(APCN)에 대한 응급 수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통신(코넷) 데이콤(천리안) 삼성SDS(유니텔) 아이네트등 회선
이 끊겨 사고기간중 위성전파로 인터넷을 우회 소통시켰던 인터넷 서비스가
17일부터 케이블을 통해 정상 가동된다고 덧붙였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