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4일부터 4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조및 산업기술박람회에
지역 5개업체가 참가해 모두 3백55만6천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업체별로는 폴리에스터 1회용기와 성형기를 생산하는 영상산업이 2백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동성플랜트 75만달러, 주안 24만달러,
하나 3만6천달러, 제일파이프 3만달러 등의 순으로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또 이 기간동안 영상산업은 말레이시아의 캔트 컨디션사와 현지 합작 투자를
협의키로 했으며 주안도 싱가포르 아이딜사와 현재 대리점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하나도 비닐과 랩 접착기에 대해 싱가포르 수입상 비즈콜로부터
대리점 개설 제의를 받는 등 해외진출과 시장개척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 대구=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