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컨트리송 가수인 존 덴버(53)가 자신의 단발 경비행기를
조종하던중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만 부근에서 추락해 숨졌다고 미 CBS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덴버 전부인 동생의 말을 인용, 그녀가 전화로 덴버가 2인승
경비행기를 조종하고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덴버의 사체는 심하게 훼손돼 신원파악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버는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 "선샤인 온 마이 숄더스"
"록키 마운틴하이" 등의 노래를 부른 세계적 컨트리송 가수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