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득환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6일 오후 6시3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2세.

고인은 강원도 평강에서 태어나 경동고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연세대 경영대학원, 그리고 미국 남가주대에서
국제경영학 등을 연구했다.

상공부 재직시에는 화란, 영국, 미국주재 상무관을 지냈으며
통상진흥국장과 기계공업국장, 상역국장을 거쳐 제1차관보를 역임했다.

고인은 지난 93년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을 맡았으며
96년 4월부터는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과 한국종합전시장 사장, 고려무역
회장으로 재임중이었다.

대통령 표창과 보국훈장 천수장을 받았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정원식씨와
4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삼성의료원이며 발인은 8일 오전 8시30분, 영결식은
오전 9시이다.

장지는 강원도 춘천시 서면 경춘공원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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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