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11만여평에 대한 관광특구 지정이 오는 4일로
공식 발효됨에 따라 이 지역내 24개 관광업소들의 야간영업시간제한이
전면 해제된다.

또 부근의 신라호텔,하얏트호텔,힐튼호텔 등 주요 호텔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이 조만간 개시된다.

1일 문화체육부와 서울시,용산구청에 따르면 문체부의 이태원 관광특구
지정이 오는 4일 효력이 공식 발생함에 따라 크라운, 해밀톤 호텔 등
관광특구내 호텔안에 있는 17개 위생업소와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 7개 등
모두 24개 관광업소가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나머지 4백20개 일반업소는 새벽 2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오는 4일 이들 일반업소의 야간영업 가능시간을
공표할 계획이다.

용산구청은 또 외국인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근지역의
주요호텔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잇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하고, 이태원
상인연합회측과 사전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청과 용산경찰서측은 관광특구 지정 이후 청소년 탈선, 범죄
등이 급증할것에 대비해 이태원 일대 방범초소를 기존의 4개에서 14개소로
대폭 늘리고 기동단속반을 편성, 이를 최대한 막기로 했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