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시행 2년이 지났으나 전직훈련지원 인력재배치지원 등
고용안정사업은 극히 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박훤구)은 26일 발표한 "고용보험제도 시행 2년의
평가와 제도개선방안"이라는 연구보고에서 홍보가 부족한데다 지원절차가
복잡해 고용조정 지원사업이 겉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95년 7월 고용보험이 시행된 이후 2년동안 전직훈련지원금 인력재배치
지원금 지역고용촉진지원금 등 고용조정지원실적은 단 한 건도 없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