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유선방송업체들이 오는9월말까지 생활보호 대상자와 소년.소녀가장들
의 가정에 중계유선방송 시설을 무료로 설치해준다고 한국유선방송협회가
12일 발표했다.

초.중.고교 학생이 있는 생활보호대상자나 소년.소녀가장은 거주지 읍면동
에서 증명서류를 발급받아 해당 지역 중계유선방송사에 신청하면 설치해주
며 유선방송협회 사무국(02-784-3250,783-0344)로 연락해도 된다.

중계유선방송 신규가입자는 지난달 25일 위성과외방송이 시작되면서 평소
보다 3~4배이상 늘어 지난달말 현재 8백30만가구에 이르렀다.

<정건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