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발 괌행 미 컨티넨털항공의 DC-10 항공기가 지난 25일 밤 3차례의
착륙시도 끝에 성공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 비행기는 이날밤 8시50분 1차 착륙을 시도하다 실패한후 선회비행을
하다 밤9시에 사이판공항으로 회항후 또 다시 9시40분께 괌공항에 2차 착륙에
실패한후 선회하다 11시50분 재착륙에 성공했다.

항공기 착륙이 어려움을 겪은 것은 시정이 매우 나빴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괌공항 당국과 컨티넨털항공사측에서 보안유지를 하고있어 정확한
이유를 알수 없는 상태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