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박한 지식과 논리정연한 언변이 돋보이는 언론인 출신의 4선의원.

5공때인 12대 국회때 신민당 대변인을 지내면서 당시 이민우총재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며 "양김퇴진론"을 주장,

당시 정치규제에 묶여 있던 양김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13대때는 무소속으로 서울 강남을에서 낙선한뒤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14대때에는 막판에 터진 안기부원 흑색선전 사건으로 손쉽게 당선
됐다.

부인 임경미(53)씨와 1남2녀.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