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양대교 북단 마포구 상암동과 은평구 수색동 사이에 연장
2천2백20m의 왕복 6차선 도로가 새로 개설된다.

서울시는 28일 가양대교북단 연결도로에 대해 경기도 고양시와 협의를
마침에 따라 도시계획안 공람공고후 도시계획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올해안으로 공사에 착수,총사업비 8백6억2천만원을 들여
오는2006년 6월까지 도로를 완공할 계획이다.

상암동 강변북로와 수색동 수색로를 잇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북서부지역과 경기도 일산,고양시 일대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근에 조성중인 수색택지개발지구의 교통흐름에 일조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가양대교는 강서구 가양동과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쓰레기매립장
앞까지 연결하는 길이 1천4백75m의 교량으로 오는 99년 6월말 개통될
예정이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