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2000년까지 금산에 국제인삼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인삼수출액을
2004년까지 2억달러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농림부는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고려인삼의 세계화전략수립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농림부는 우선 국내 생산기반을 확충하기위해 2004년까지 전문기술을 갖춘
인삼전문경영체 1천호를 집중육성하고 첨단재배시설과 전용농기계개발 및
보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인삼유통구조개선 및 수출의 전진기지로 충남 금산군에 국제인삼물류
센터를 건립해 90년대들어 계속 줄어들고 있는 인삼의 수출을 늘려 2000년
에는 2억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러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위해 98년에 인삼산업법과
협동조합법을 개정, 우선 경작허가 제조업허가 등 각종 규제요소를 폐지해
경쟁을 촉진하고 해외시장에서의 성가유지를 위한 품질인증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김정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