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중앙회(회장 송찬원)는 11일 오후 주한 외국대사관의 농무관과 외국
축산관련 단체장 주재원을 서울 강동구 성내동 축협회관으로 초청하여
우리나라 축산현황과 축협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축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축산분야 상호 통상협력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미국 호주를 비롯 외국의 주요 축산단체 한국주재원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송회장은 축산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한국 축산현실을 설명하고
"일방적인 시장개방이 한국 축산업의 붕괴로 이어진다면 이는 자유무역이
추구하는 진정한 목적이 아니며 궁극적으로는 무역확대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