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 수유역근처 4.19사거리등 3곳이 서울 동북부의 거점지역으로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강북구 (구청장 장정식)는 2일 서울시가 이들 지역을 도시설계지구로
지정하기로함에 따라 상업.업무 중심지로의 개발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에따라 기존 상업지역인 수유역 인근 수유지구중심 10만6천평방m,
4.19사거리 주변 5만2천평방m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 용적률을 현행
4백%에서 6백%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구는 내년초까지 도시설계안을 마련한뒤 시승인을 거쳐 단계적으로
주민들이 개발에 나설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이와함께 미아4,5동소재 미아삼거리 주변 23만평방m를 상세계획으로
지정해 줄것을 시도시계획위원회에 요청했다.

구관계자는 "성북구 관내 미아삼거리 일대가 이미 상세구역으로
지정됐다"면서 "상세구역으로 지정되면 효율적인 거점 개발이 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