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소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생산되는 과실에서 ''지중해
과실파리''가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에서 수입되는 오렌지 등의 검역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립식물검역소는 최근 플로리다주 힐스보로지역에서 발생한 지중해과실
파리의 국내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미국 당국이 7월1일부터
해당과실의 대한국수출에 대한 검역상 안전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