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창립 1백주년 기념 리셉션이 19일 저녁 도쿄시내 데이코쿠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지 주일 한국대사를 비롯
다카가키 다쓰쿠 도쿄미쓰비시은행장,
야마모토 요시로 후지은행장,
구스노키 마사오미 긴키은행장,
이희건 간사이교긴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회장,
신용상 재일민단단장 등 한.일 관련인사 5백50여명이
참석했다.

장철훈 조흥은행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법인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창립 1백주년을 맞았다"며 "올해 나고야지점을 개설하는 등
한국금융업계의 선도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날 행사에 이어 24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창립 1백주년 기념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 도쿄 = 김경식 특파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