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 전 국무총리 등 지도급 인사 8명이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의
특임 초빙 교수로 임용됐다.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은 13일 안보 국제통상 지역학분야 전문가를
특임 초빙 교수로 임용, 올 2학기부터 초청강의와 논문지도 및 심사 등을
맡기기로 했다.

이번에 임용된 특임 초빙 교수는 강 전총리와 함께 국제협력과 안보
분야를 지도할 조순승 국회의원, 통상협력분야를 맡을 한승수 전
경제부총리, 김철수 국제무역기구 (WTO) 사무차장, 박웅서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김기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이사장 및 지역분야중 각각
중국과 일본을 가르칠 천진환 LG 집단중국본부 사장, 조석래 효성그룹회장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