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위.며느리감은 "교사"인 것으로
조사돼 눈길.

제일제당 사외보 "생활 속의 이야기" 최근호에 실린 전국 주부 1천명
대상의 "희망하는 자녀와 그 배우자의 직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부들이 원하는 사위직업을 전체 응답자 (9백77명)의 14.5%가 "교사"라고
응답.

이어 공무원 (13.4%), 전문직 (11.8%), 교수 (8.0%), 의사 (7.3%),
자영업 (4.4%), 법조인 (2.8%) 등의 순으로 선호도를 표시.

며느리 직업은 응답자 (9백76명)의 28.3%가 사위와 마찬가지로 "교사"를
꼽았고, 이어 전문직 (9.9%), 공무원 (8.1%), 전업주부 (8.0%), 교수
(5.1%), 디자이너 (2.4%) 등으로 집계.

또 아들의 경우 (응답자 9백76명)는 전문직 (12.7%), 공무원 (12.3%),
교수 (11.0%)순이었고 딸은 (응답자 9백77명) 교사 (28.6%), 전문직 (7.1%),
공무원 (5.6%), 디자이너 (5.1%) 등이었다고.

한편 지난 94년 조사에서는 희망하는 아들 직업의 경우, 의사~교수~
컴퓨터기술자~법조인 순이었고 딸은 교사~교수~예술가~방송인 등으로
분석돼 3년사이에 부모가 원하는 자녀의 희망직업 순위가 크게 달라져
이채.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