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7시47분37초께 전북 익산 북동쪽 18km 지점 (북위 36.00도,
동경 1백26.55도)에서 규모 3.7의 약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이번 지진은 대전을 비롯한 충남지방과 군산, 전주 등
전북지방일원에서 감지됐다"면서 "창문이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컵속의
물이 출렁거리거나 놀라서 잠에서 깰 정도의 규모"라고 밝혔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