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교내 연구소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 연구실적이 저조해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된 연구소를 폐지키로 하는 등 "기업식 품질관리"
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대는 8일 한국여성연구원 등 교내 23개 연구소를 상대로 연구실적,
학술행사및 학술지 발간, 연구비, 연구인력 등 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 D등급을 받은 한국생활과학연구소와 농촌문제연구소 등 2개 연구소를
폐지키로 하는 한편 D등급을 받은 다른 2개 연구소에 대해서는 명칭과 기능을
변경,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고 밝혔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