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과 호남 서울.경기 강워녕서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7일 거제가 1백50mm가 넘은 것을 비롯 지역에 따라 1백mm 안팎의
큰비가 내렸다.

이에따라 일부지역이 침수되고 교통이 통제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강우와 함께 고온다습한 전형적인 여름날씨를 보임에 따라
가정과 직장에서는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시달렸다.

기상청은 8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그치고 예년기온을 되찾겠으나
주말께부터는 다시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