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구청장 김용채)는 오는 20일부터 장애인 전용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 전용 셔틀버스는 중증장애인도 쉽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휠체어 리프트장치를 갖췄고 장애인들의 불편한 거동을 감안, 45인승
대형버스를 26인승으로 개조해 좌석간 거리가 넉넉하게 확보돼 있다.

노원구는 오는 9일 장애인 버스 시승식을 갖고 시험운행에 들어가
경유노선을 보완한 다음 오는 20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셔틀버스 노선은 구청에서 출발해 장애인복지관 을지병원 월계동
중계동 노원역 당고개역 마들역 수락산입구 등을 지나는 노선이 검토되고
있으며 하루 4~5차례 운행될 예정이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