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권위있는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11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5회 제네바
발명 및 신기술,신제품 전시회"에 24명의 발명가가 28점을 출품, 모두
입상하는 등 전분야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올렸다고 18일 발표했다.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21개국에서 5백47점을 출품한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나라는 <>금상 9 <>금.은상 5 <>은상 7 <>동상 7점 등을수상했다고
발명진흥회는 설명.

또 대구도시가스가 2위 발명가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인 제네바 주지사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스위스 연방정부, 제네바시정부와 의회가 후원하고 제네바
발명전시회가 주최하는 권위있는 전시회로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