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원 대전유치활동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전상공회의소 대전개발위원회 대덕과학기술정책연구회 등 상공계 학계
정계 시민단체들은 오는 98년3월 설치예정인 특허법원의 대전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홍선기 대전시장 한만우 대전상의회장 등 관계자 2백여명은
"특허법원 대전설치 범시민추진위원회(범추위)"를 결성했다.

범추위는 이달말까지 특허법원의 대전설치 정당성을 홍보하기 위한 책자
자료집을 발간, 배포하고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5월중에는 각종 공청회 심포지엄을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국회
행정부 사법부 등에 관련법규 개정을 위한 건의서 제출 및 방문설명회를
가질 예정.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