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와 호남 고속도로, 대전-진주 고속도로를 동서로 잇는
군산-전주-함양 고속도로가 내년중 착공된다.

또 경부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청주-상주간
고속도로도내년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4년 완공된다.

8일 건설교통부는 물류비 절감과 국가 기간 교통망 구성을 위해 군산-
전주-함양, 청주-상주간 4차선 고속도로를 신설키로 하고 재경원과 협의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군산-전주-함양 고속도로의 총 연장은 1백km로 총 1조1천9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내년 하반기부터 전주-함양 구간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3년 완공될
예정이다.

청주-상주간 고속도로는 총 연장 80.5km로 경부고속도로상의 청주에서
출발, 가덕 보은을 거쳐 현재 건설중인 중부내륙 고속도로 (여주-구미)의
상주를 동서로 연결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6천5백억원으로 오는 200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