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민자역사 사업자들이 성공적인 민자역사 건설과 사업수행을 목적으로
사단법인 한국철도민자역사협회를 발족한다.

롯데역사(주) 등 13개 업체는 3일 오전 철도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철도
민자역사협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갖고 협회구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에는 박원재 일산역사(주)사장이, 부회장에는
한화역사(주) 이일우사장을 각각 선임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달중 법원등기를 마치고 사무실을 구한뒤 본격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자역사협회는 역사개발을 위한 조사연구 활동,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제도연구를 펼치고 회원사들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찾아 관계당국과 협의,
민자역사의 성공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민자역사는 서울역 동인천 영등포 등 3개가 운영중이며 대구 부천
부평 안양 산본 등 5개소가 건립중이고 인허가 협의중인 민자역사가 7개소로
총 15개 민자역사가 건립될 예정으로 있다.

민자역사 및 사업주관자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한화유통) <>영등포(롯데쇼핑) <>동인천(동인개발)
<>부평(대아개발) <>부천(현대비철공업) <>안양(성일개발)
<>대구(롯데쇼핑) <>왕십리(청구) <>청량리(한화유통)
<>대전(신세계백화점) <>수원(애경유지공업) <>일산(대우전자)
<>성북(기산에스에스) <>산본(미디안개발) <>신촌(대우중공업 동양백화점
유화)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