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초.중.고교생을 위한 성교육 교과서 "성과 행복"이
나와 화제.

23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과서는 학교별로 2~3학급 이상의
인원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구입.

비치되며 전담교사에 의해 재량시간이나 수련활동 및 생활관 교육 등을
이용, 연간 10시간 이상 체계적인 성교육 교재로 활용될 예정.

교과서의 내용은 <>성의 개념 <>청소년기의 성 <>결혼, 이혼, 순결
<>임신, 출산, 피임 <>성문화와 성폭력, 성병 등을 소재로 1백10여쪽에
걸쳐 5개장으로 구성.

특히 일반 성 상식 외에도 미혼모나 인공 임신중절 문제, 성폭력 대처,
성 정보의 바른 수용 등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내용까지 다루는가 하면
이해를 돕는 50여컷의 삽화를 수록해 눈길.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