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종합건설본부는 올해 건설물량을 조기 발주, 지역건설경기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종합건설본부는 17일 총 65건에 1천7백74억원이 투입되는 올해 발주물량
가운데 계속사업에 대해서는 이달중에, 신규사업은 다음달중에 모두 발주키로
했다고 밝혔다.

계속사업으로는 천변고속화도로 서부간선도로 4공단조성공사 등 일반토목
공사 42건과 일반건축공사 3건, 조경공사 6건, 공단조성 2건 등 모두 53건에
1천63억여원이 투입된다.

신규사업으로는 대덕단지 진입로 확장공사 등 일반토목공사 10건, 조경공사
2건 등 12건에 7백11억여원규모의 공사가 오는 4월중에 발주될 계획이다.

종합건설본부는 이달부터 건설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대형사고 사전예방및
부실공사방지를 위해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명예감독제를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