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 병목현상으로 교통체증을 빚었던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
상계교 구간에 대해 내년말부터 확장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도로도 1차선씩 확장하는 한편 확장구간의 맞은편에 3차선
도로를 신설, 하행선 (의정부->용비교방향)으로 이요하고 왕복 4차선인
현재의 도로는 상행선 (용비교->의정부방향)으로 활용키로 했다.

확장구간에는 녹천교 접속도로및 창동교 접속도로를 횡단하는 3차선의
지하차도 2곳과 고가도로 2곳이 들어서며 사업비는 5백6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총연장 4.86km에 달하는 이 구간의 확장공사와 관련,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중 착공, 오는 2001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