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부양곡은 포장재에 "정부양곡"이라고 기재되고 또 수입쌀과
국산쌀이 구분표시된다.

농림부는 27일 군.관수,가공용,학교급식용 등으로 공급되는 정부양곡의
포장재기재요령을 바꿔 지금까지는 포장재에 "양곡"이라고만 표시해오던
것을 앞으로는 "정부양곡"으로 표시해 정부가 수매, 비축한 양곡임을
분명히 알리기로 했다.

국산쌀은 포장재에 "원산지, 국산"으로 인쇄토록 하되 지금까지와는
달리 포장가공공장의 주소와 가공업자의 이름, 전화번호 등은 삭제,
가공업자의 노력비를 줄이도록 했다.

수입쌀에 대해서는 포장재에 "정부양곡 (수입쌀)"로 명기토록 하고
원산지와 생산연도를 표시토록 했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