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는 지난 87년에 이어 지난해 부활된 5급 공무원 공개경쟁
승진시험의 올해 선발인원을 지난해의 두 배인 1백명으로 늘렸다.

총무처 관계자는 14일 "지난해 공개경쟁시험에서는 51명이 합격했으나
공무원들의 반응이 좋았던만큼 올해는 행정직 70명, 기술직 30명 등
1백여명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총무처는 또 올해부터는 승진최저소요연수만 채우면 누구나 시험을
볼수 있도록 응시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시험은 7월 원서접수, 9월 1차시험, 10월 2차시험의 일정으로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발표한다.

< 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