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중 지난해 배분이 미뤄졌던 이스탄불 뉴델리외에 덴버 요하네스버그
등 9개 도시에 국제선 항공노선이 새로 개설되며 기존 노선의 증편도 이뤄
진다.

이에따라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국적항공사간 노선획득을 위한 물밑 수주
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4일 올해중 터어키 이스탄불 인도 뉴델리 덴마크 코펜하
겐 핀란드 헬싱키 미국 덴버 코나(하이와근처의 섬) 남아프리카공화국요하
네스버그 등 8개국 9개도시 9개 노선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러시아 중국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지아 태국 인도네시아 영
국홍콩 캐나다 등 18개국과 운행횟수 증편협상을 거쳐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남태평양의 마샬공화국 이란 카자흐스탄 모로코 등 4개국과 항
공협정을 체결,노선개설의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이로써 32개국 81개 도시 1백23개 노선에서 주 5백84회를 운행하는 대한
항공 아시아나 등 국적항공사들은 올해중 10여편 정도의 증편을 가져 올것
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항공업계는 "정부가 지난해 이스탄불 등 4개 신규노선의 배분 작
업도 마무리 하지 않은 상태에서 노선 늘리기에만 나서고 있다"며 "원칙을
지키는 노선 배분을 서둘러 단행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편 건교부는 2002년 월드컵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000년까지
30여개의 신규 노선을 개설하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 남궁 덕기자 >
등 9개 도시에 국제선 항공노선이 새로 개설되며 기존 노선의 증편도 이뤄
진다.

이에따라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국적항공사간 노선획득을 위한 물밑 수주
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4일 올해중 터어키 이스탄불 인도 뉴델리 덴마크 코펜하겐
핀란드 헬싱키 미국 덴버 코나(하이와근처의 섬)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
버그 등 8개국 9개도시 9개 노선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러시아 중국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지아 태국 인도네시아
영국 홍콩 캐나다 등 18개국과 운행횟수 증편협상을 거쳐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남태평양의 마샬공화국 이란 카자흐스탄 모로코 등 4개국과
항공협정을 체결, 노선개설의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이로써 32개국 81개 도시 1백23개 노선에서 주 5백84회를 운행하는 대한
항공 아시아나 등 국적항공사들은 올해중 10여편 정도의 증편을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항공업계는 "정부가 지난해 이스탄불 등 4개 신규노선의 배분
작업도 마무리 하지 않은 상태에서 노선 늘리기에만 나서고 있다"며 "원칙을
지키는 노선 배분을 서둘러 단행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편 건교부는 2002년 월드컵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000년까지
30여개의 신규 노선을 개설하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 남궁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