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풍을 동반한 한파가 기습하면서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영하
12.1도를 기록했다.

이날 아침은 얼굴이 얼얼할 정도의 초속 9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실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돌았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북극 상층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발생했다며
22일에도 수은주가 <>서울 대전 대구는 영하 9도 <>춘천 영하 15도
<>부산 전주 등 영하 7도에 머물렀다가 오는 23일 부터 점차 올라가겠다고
예보했다.

< 김병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