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가 충남 홍성공용여객터미널 건설사업에 참여한다.

홍성군은 15일 협소한 기존의 터미널 이전을 위해 최근 민자사업자를
모집한 결과 대우가 홍성공용여객터미널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 사업자로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는 홍성읍 고암리 1042 홍성1,2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내 2천9백
70평의 부지에 지하2층 지상6층 연면적 9천8백75평 규모의 공용여객터미널을
건립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미 사업부지를 매입한 대우는 홍성군이 오는 2001년 8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 개발되는 등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터미널
이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는 홍성 공용여객터미널 건설사업에 총사업비 4백50억원을 투입,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99년3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터미널건물의 1층은 대합실로 사용하고 지하1,2층과 지상 2~6층은 상가로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 홍성=이계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