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차량에 싣고 다닐 수 있는 화물검색용X-레이검색기가
세관에 첫 도입돼 우범화물로 추정되는 화물에 대해 신속한 이동검색
이 가능하게 된다.

관세청은 25일 "총기류 등 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담은 우범화물에
대해 신속한검색이 가능하도록 차량탑재 X-레이검색기 1대를 미국에서
도입,내년 1월 초 김포세관에 비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량탑재 X-레이검색기는 해외여행객들의 휴대품을 검색하는 고정
X-레이검색기가 할 수 없는 대형 화물이 있는 화물장치장 등으로
신속히 이동,검색에 나서게 된다.

1대 당 가격이 2억1천만원으로 고정 X-레이검색기에 비해 3배 이상
비싼 차량탑재 X-레이검색기는 인천세관이나 서울세관,그리고 서울공항
등 김포세관과 인접한수도권지역 세관 등에 검색할 물품이 있을
경우에도 곧바로 투입된다.

차량탑재 X-레이검색기에는 물품을 들어올려 검색한 뒤 다시 적재할
수 있는 컨베어벨트가 있어 세관직원들이 물품을 직접 다루지 않아도
되도록 설비돼 있다.

관세청은 일정기간 운영한 뒤 차량탑재 X-레이검색기가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되면 추가로 도입,세관에 비치할 방침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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