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의료보험조합의 공동부담사업금 규모가 올해보다 20% 늘어난 7천2백
억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일 내년도 공동부담 사업금을 보험금 총액대비 20%
로 3%포인트 높여 7천2백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부담사업은 각 의료보험조합이 재정상태에 따라 일정비율의 금액을 갹
출, 노인치료비와 1백20만원이상의 고액진료비를 공동부담하는 게 주요 내용
이다.

복지부는 각 조합간의 재정격차가 커 이에 따른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
동부담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주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