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동경기자] 전국 최초로 설립된 대구인력은행에 구인,구직자들이
몰려 들고 있다.

9일 대구인력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19일 문을 연 이래 최근까지 신청한
구직자는 1천2백24명으로 이중 11.4%인 1백40명이 취업했고 구인자는 2천1
백27명으로 이가운데 8%인 1백78명이 채용됐다.

구직자를 남녀별로 보면 남자는 7백39명 가운데 11.6%인 86명이 취업했고
여자는 4백85명중 11.1%인 54명이 직장을 찾았다.

구인의 경우는 남자 1천5백2명 가운데 7.5%인 1백14명,여자 6백25명중 10
.2%인 64명이 각각 채용됐다.

직종별로는 사무직이 가장 많아 구직자 4백81명 가운데 52명이 취업했고
구인자 5백9명중 66명이 채용됐다.

이같은 구직.구인자들의 취업률은 대구지방노동청과 노동사무소,각 구청
의 직업소개를 통한 취업률 보다 평균 3~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력
은행측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