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축산원예전문대, 울산전문대등 교육여건이 우수한 6개 지방 사립 전문
대학이 올 입시에서 신입생 모집정원을 대학 자율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원자율화는 지난 79년 우리나라에 전문대 제도가 도입된 이래 15년
만에 처음이다.

교육부는 11일 97학년도 입시에서 연암축산원예전문대 연암공업전문대 울산
전문대 양산전문대 거제전문대 신일전문대등 6개교에 정원 자율책정권을 부
여한다고 밝혔다.

선정기준은 97개 지방 사립 전문대중 실험.실습기자재 확보율, 법인전입금
비율등 6개 교육여건 지표가 상위 20%(19위)내에 속하면서 교원확보율 60%,
교사확보율 1백% 이상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학교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 대학은 교원확보율 60%, 교사 확보율 1백%를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오
는 16일까지 증원계획을 제출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97학년도 입학정원
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에따라 올 전문대 입시의 총 정원은 자율화 대상학교의 증원과 신설 학교
정원을 포함, 지난해 보다 2만여명 늘어난 25만4천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
다.

영남전문대 영진전문대 대동간호전문대 예수간호전문대등 4개 대학은 이같
은 기준에 부합됐으나 기존의 입학정원 규모와 정부의 간호인력 수급정책등
에 의해 이번 자율화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자율화 대상에서 제외된 국공립, 수도권 및 지방 소재 1백46개 전문대
에는 계열별 입학정원 한도내에서 각 대학이 정원을 조정하는 포괄승인제가
적용되며 최종 정원 조정안 발표는 오는 9월께 있을 예정이다.
< 윤성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