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새로운 학생생활기록부제에 대한 문답풀이.

<>종전의 종합생활기록부의 경우 국립대는 40%를 의무 반영하게 돼
있는데 이번의 학생생활기록부에서는 어떻게 바뀌나.

-국립대의 의무반영비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생활기록부에 표기된 교과목 석차를 석차백분율로 환산해
반영하거나 등급화해서 반영하는 등의 활용방법은 대학자율에 맡겨진다.


<>97학년도까지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병행하고 오는 2000학년도
부터는 절대 평가제로 완전히 전환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적용대상은
어떻게 되나.

-2000년도에 고교 1학년이 되는 학생부터 적용한다.

이들은 지금은 초등학교 6학년이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는다면 오는
2003학년도에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따라서 200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부터 완전 절대평가제가 도입되고
97~2002학년도 대입때까지는 현행 평가방법이 적용된다.


<>동점자와 동석차를 인정할 경우 지난 1학기 중간고사에서 문제가
됐던 "무더기 1백점"사태가 재현될 우려가 있는데 예방책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생활기록부에 석차를 표기하면서 동점수로 동석차를 받은 학생이
몇명 있는지를 같이 표기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5백명중 1백점 5명, 96점 10명, 92점 7명이 있다고 할 때
1/500(5), 6/500(10), 16/500(7) 등으로 표기할 수 있다.


<>교사들의 업무부담을 덜기위해 현행 학기말과 학년말에 각각 1회씩
산출하던 석차를 학년말에 1회만 산출하게 됐는데 성취도 (수우미양가)
표기도 학년말에만 하면 되는가.

-아니다.

성취도 표기는 매번 시험때마다 산출.표기해야 한다.

따라서 석차는 연 1회 산출하고 성취도는 연 4회 산출하게 된다.


<>예.체능계와 실업계 고교의 실기및 실습과목에 대한 평가 방법은
어떻게 되나.

-공업계 고교의 선반, 특수기계 과목, 예술계 고교의 피아노, 조소,
체육계 고교의 투포화, 투창 등 개인별 평가가 가능한 전공 과목은
과목별로 성취도와석차를 함께 기재한다.

그러나 합창, 합주, 창작무용 등 개인별 평가가 곤란란 실기 과목은
석차 표기없이 성취도만 기재한다.


<>이미 확정.발표된 대학별 입학 전형 계획은 어떻게 되나.

-오는 10월20일 97학년도 대입전형 요강 최종 발표를 위해 늦어도
9월말까지는 수정안을 마련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고교에서 작성한 석차백분율에 의거한 교과목 성적
반영계획을 세웠으나 고교에서 석차만 표기하도록 제도가 바뀜에 따라
상당부분 수정이 불가피 하게 됐다.


<>일반학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과학고.외국어고교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에 대한 조치는.

-비교내신제, 가중치부여 등 특목고 학부모들의 요구는 형평성의
차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대학 자율에 따라 고교간 학력격차를 인정할 수 있다"는
명시조항에 따라 이들에 대한 처리방안을 대학에 전적으로 일임한 격이
됐다.


<>생활기록부 내용을 전산화해 각 대학에 제공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기게 되는가.

-이달말까지 각 고교에 보급될 전산프로그램을 통해 일선 고교는 학생의
인적사항, 교과성적, 봉사활동, 출결상황, 수상기록 등 5가지 내용이
포함된 디스켓을 시.도 교육청에 보내고 교육청에서는 이 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 한다.

각 대학은 이를 통해 입학 지원생에 대한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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