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까지 일본 최고의 큰스님, "부처님의 화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행기스님이 백제왕인박사의 직계후손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기668년 출생하여 749년 82세를 일기로 열반한 행기스님은 신라에서
온 혜기스님 백제에서 온 도소화상 의연법사에게서 선등을 배웠다.

사회교화와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 귀족불교의 틀에서 벗어나 민중의
삶에 밀착한 불교운동을 펴 백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고한다.

성무천황은 행기스님의 도력에 감화받아 스님아래로 출가하고 훗날
일본 최초의 대승정으로 인정했다.

스님은 전국에 49개의 사찰을 지어 이른바 "행기49원"을 이루었다고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