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5일 관내 응암동 54의2 일대 1백50평에 내년까지
소규모 놀이공원인 마을마당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 일대에 수령이 1백년이 넘고 줄기 둘레가 2m에 달하는
살구나무가 있어 보존의 가치가 있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부족해
이 지역에 마을마당을 조성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까지 5억원의 예산을 들여 토지를 매입한뒤 내년에 공원
조성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김남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