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진한 경영수익사업 평가결과 광역단체에서는 경기도가,
기초자치단체중에서는 군산시 여주군 대전광역시 서구 등 모두 4개
지자체가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또 부산 광주 여수시 춘천시 하동군 청양군 인천시 부평구 등 7개
지자체가 우수단체로 뽑혔다.

내무부는 1일 2백41개 자치단체가 지난해 추진한 7백22개 경영수익
사업에 대한 경영성 사업별투자대 수입규모 지역여건 등을 고려한
사업확대노력도 경영개선실적 경영수익사업에 대한 관심도 등 8개항목에
대해 평가, 이들 지자체들을 최우수 및 우수단체로 선정,시상했다.

광역단체중 최우수단체 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도는 창의적으로
경영수익사업을 추진, 공영주차장 등 95건의 사업을 운영하여
4백52억8천5백만원의 수익을 올려 계획대비 1백17%의 실적을 올렸다.

경기도는 또 경영수익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위해 도본청에
투자담당관실을, 여주 등 18개 시.군에는 경영수익사업전담부서를
설치했고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해 경영사업담당 공무원 40명을 외국의
경영현장을 견학시켰다.

이와함께 효율적인 경영분석을 위해 도에 공인회계사를 고문으로
위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것이 평가받았다.

군산시는 조촌지구에 18만4천평방m의 택지를 개발, 19억9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선유도 비지정관광지를 운영하는 등 95년중 5건의 사업을
추진해 25억4천5백만원의 수익을 올려 72개 시중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여주군은 경영수익사업기획단을 운영, 지렁이 사육방법개발등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했고 농작물 유기질 비료제조용 톱밥제조기를 설치하여
5천4백만원의 수익을 올리는등 5건에 12억1천6백만원의 수익을 올려
93개 군중에서 최우수 군으로 뽑혔다.

대전시 서구는 쓰레기봉투에 광고를 게재하여 3천여만원의 수익과
썰매장 등 체육시설활용 등 3건의 사업에 33억5천2백만원의 수익을 올려
65개 구중에서 최우수 단체가 됐다.

내무부는 지난해 2백41개 지자체가 7백22개 경영수익사업에
8천1백56억원을 투자, 3천7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앞으로 지역부존자원을 활용한 공익성위주의 다양한
경영수익사업을 확대해나가도록 권장하되 사경제와의 마찰 자연훼손 등의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신중히 선정토록 지시했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