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민학교에서 실시하고있는 "책가방없는 날"이 중.고교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추진계획"
을 전국 15개 시.도및 1백74개 시.군.구 교육청에 시달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다음달 중순까지 제출토록했다.

교육부는 이지침에서 앞으로 주5일근무제가 정착되면 주5일제 수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아래 국교의 책가방없는 날을 중.고교로 확대,월2회이상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교육부는 책가방없는 날에 <> 유적지.박물관 견학 <>시낭송및 동요부르기
<>예절교육 <>문화.예술작품 감상 <>체육대회 <>논설문쓰기등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교육부관계자는 "전국국교의 절반가량인 2천8백여개교에서 책가방없는
날을 운영해본 결과 성과가 매우 좋아 올2학기부터 중.고교로 확대했다"
면서 "앞으로 주5일근무제가 정착되면 주5일제수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