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방노동사무소(소장 권성진)는 1일 근로자들의 임금및 퇴직금 7억
2천여만원을 체불한체 달아난 춘천시 효자동(주)대덕건설 전대표 배성만
씨(35)를 붙잡아 근로기준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배씨는 이회사 사자응로 있던 지난 93년6월부터 10월까지 근로자 4백
37명의 5개월분 임금 6억4천만원과 퇴직금 8천만원등 모두 7억2천여만원
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협의다.

배씨는 또 93년 7월31일부터 원주시 개운동 소재 원주중 체육관 보수공
사를 하면서 추락방지시설 설치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같은해 9월15일
근로자 이모씨가 작업도중 옥상에서 떨어져 숨지게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