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국내 최초로 오는 7월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일대에서
세계축제박람회가 개최된다.

27일 부산시와 부산세계축제박람회사무국에 따르면 수영만의 부산무역전시
관및 요트경기장일대 3만2천7백40평규모에 7개의 전시관이 설치돼 세계축제
박람회가 오는 7월16일부터 8월19일까지 35일간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향토기업 생산품의 전시로 지방중소기업의 세계화및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98년 부산 국제종합전시장 개관을
앞두고 개최돼 대규모 교역전 개최의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람회 공식후원 은행으로 부산은행이 선정돼 박람회 기간동안
임시점포및 환전소를 설치하고 입장권 예매와 판매를 대행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