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광주시는 도로폭이 좁고 노후건물이 많은 동구 학동 일대
1만6천1백평을 재개발사업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올해부터 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 일대 2만2천여평을 대상으로 재개발
사업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화순선 도로연변의 준주거지역을 제외하자는 주민
의견이 많아 6천여평을 줄여 재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학동재개발 시범지역에 아파트 1천6백여 세대와 1천3백40여대의 주차
시설,어린이놀이터,주민복지관 등을 건립할 계획으로 전체 토지의 25%에 이
르는 국.공유지에 상응하는 땅값을 지구개발과 관련된 공공시설 설치비로 투
입키로 했다.

시는 이곳에 세워질 1천6대여 세대의 아파트 가운데 절반가량을 일반시민에
게 분양해 얻어진 이익금을 개발비용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주민에게 분배하
기로 했다.

재개발 사업지구내에 8평의 땅을 소유한 주민들은 12평형,10평의 땅을 소유
한 주민은 15평형,15평의 땅을 소유한 주민은 20평형,20평의 땅을 소유한 주
민은 25평형 아파트에 추가 불입없이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시는 학동 일대가 재개발되면 평균 1백70만원 선이던 이 지역의 공시지가가
평당 평균 2백75만원 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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